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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 웨다베이 공단에 세워질 계획으로 니켈 함유량 기준 연간 5만2000톤(t)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 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연내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5년부터 니켈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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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니켈과 함께 리튬 원료사업도 핵심 사업으로 꼽고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리튬 역시 ‘하얀 석유’라고 불릴 만큼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포스코홀딩스는 전 세계에서 첫 번째와 네 번째로 리튬 매장량이 많은 아르헨티나와 호주에 각각 채굴지를 두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에서 생산한 리튬은 오는 10월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10월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니켈 생산도 오는 4분기 중 시작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30년 리튬 30만t, 니켈 22만t의 핵심 원료 공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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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하반기엔 PLSC 등에서 생산한 블랙파우더를 원료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광양 공장의 상업 생산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가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으로 광양 공장에선 연간 1만2000t 규모의 블랙파우더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추출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GS에너지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도 설립했다. 이는 양사가 총 1700억여원을 투자해 지분은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를 갖는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평가·재사용 등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자원 확보처 다양화, 생산 기술력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리튬·니켈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등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가치사슬을 완성한 만큼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