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24일 솔루엠(248070) 지분을 전략 매각하고, 1000억원 가량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까지 솔루엠 주식 465만주, 지분 9.3%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있었다. 이번 블록딜은 할인율이 8~9%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영향으로 솔루엠 주가는 24일에만 9.15% 하락했다.
삼성전기의 이번 지분 매각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비주력 사업 정리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1000억원을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등 주력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