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025년까지 매출 1조, 글로벌 보톡스 빅3 도약

류성 기자I 2020.11.19 15:50:24

손지훈 대표 "중국,유럽,미국 진출 매출1조 달성"
19일 창립 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의지 밝혀
내년 보톡스 유럽 판매허가 획득,''웰라쥬'' 중국 진출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서 빅3로 도약하겠다.”

손지훈 휴젤 대표가 ‘휴젤 주식회사 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휴젤 제공


손지훈 휴젤 대표는 19일 열린 ‘휴젤 주식회사 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글로벌 기업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대응하여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톡스 제품으로)국내 최초, 전 세계 4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 거대 중화권 시장을 향한 출항 준비를 마쳤다”며 “중국 외에도 유럽, 미국 진출 역시 막바지 채비에 들어선 만큼,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은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휴젤(145020)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전략을 소개했다. 휴젤은 올해 △메디컬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피알포([PR]4)’ 론칭 및 △리프팅실 전문 기업 제이월드 인수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손 대표는 이날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확대부터, 기업 인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그 어느 때보다 큰 수확을 거둔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1조 매출 달성을 넘어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전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휴젤은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판매 허가 획득 및 국내 시장 내 자사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견고한 선도 자리 유지를 내세웠다.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중국 공식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휴젤의 성장을 위해 힘써온 장기근속 임직원을 위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10년 근속 4명과, 5년 근속자 23명 모두 27명의 장기근속 직원들이 노고를 인정받아 상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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