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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투표는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하며 제20대 총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2849명 중 2611명이 투표해 9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상투표 용지는 6일까지 각 선박에 팩스로 전송됐으며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선관위에 직접 팩스로 투표지를 전송해야 한다.
시·도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 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로 투표지를 수신해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고 구·시·군선관위가 선거일에 이를 개표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상투표자가 선상투표 기간 개시일 전에 국내에 도착한 경우 선원수첩·승무경력증명서 등 승선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투표 용지를 이미 교부 받은 경우 함께 반납)하면 선거일인 15일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며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