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15일 “지난해 기준 강남4구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대상 아파트(관리처분인가~착공 전)는 총 3만 1000가구”라며 “이 중 2018년 이주하는 아파트는 최대 1만 6000호”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1만 6000호는 최대 수치로 인허가 추이, 이주시기 조정제도를 활용해 실제 이주 물량은 이에 못치지 못할 것”이라며 “2016~2017년 실제 이주 물량은 예측 대비 약 70% 수준이었다”라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올해 서울 준공물량은 2012~2016년 평균과 유사한 7만 2000호이며 이중 아파트는 4만가구로 같은시기 연평균 공급가구(3만 1000가구)보다 27%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남4구의 주택준공 물량은 2만 3000호, 이 중 아파트는 1만 6000호로 이는 각각 예년 대비 35%, 76% 늘어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중 강남4구 인허가는 4만호(아파트 3만 3000가구)로 5년 평균 대비 98%(아파트 174%) 증가했다.
올해 서울 분양 가구 수는 5만 6000호로 예상했다. 이중 강남 4구 분양 가구 수는 1만 7000호다. 이는 각각 5년 평균 분양 가구 수보다 45%, 31%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