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선거캠프 윤후덕 정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과 제주 지역의 탄소 전력망 구축 비전을 내놨다. 제주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 강원 지역은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에)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 등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겠다”며 “재활용률 100%의 자원순환 혁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원 공약으로도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재생에너지 비전을 강조했다. 탈원전에 대해서는 “원전 비중은 현재를 유지하며 조금씩 사회적 합의를 통해 줄여가자는 것이 큰 방향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강원 지역의 미래 산업 육성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춘천, 원주, 강릉에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첨단의료복합 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동해안과 DMZ 등 평화관광 특구 추진 △춘천 및 원주로의 GTX-B, D 노선 연장 △강원내륙고속도로·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신속 추진 △강원지역 닥터·소방헬기 확충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키워드가 없는 공약에 강원 지역의 중도 보수 표심을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 후보는 충청권 공약 발표 땐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고 영남권에는 해양수산부 및 관련 공공기관 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비해 눈에 띄는 공약이 없는 셈이다.
지난 대선 때 이 후보가 냈던 강원 공약과 비교해도 차별화 지점이 크게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금강산 관광 등 북한 관련 공약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윤 본부장은 이에 대해 “지향이나 바람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북한과 대화가 안 되고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 대권 주자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논쟁거리를 만들기보다는 현실성 높은 대안을 제시해 안정적 노선을 간다는 평가도 있다. 사회적 논쟁으로 많이 부상하는 젠더 공약 등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윤 본부장은 “일정과 계기가 되면 이재명 후보가 직접 얘기할 것이라 믿는다”며 말을 아꼈다.

![항공소음으로 시름하던 신월동…문화·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서울곳곳]](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2700981t.jpg)
![[단독] “뭐라도 해야죠”…박나래, 막걸리 학원서 근황 첫 포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30080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