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4.3%대서 움직이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다만 전날 밤 미국장의 움직임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은 물가 지표보단 내주 탄핵 선고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더 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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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2.678%를, 30년물 금리는 0.8bp 오른 2.573%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8bp 하락 중이다.
다만 서프라이즈로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맞물려 금리가 보다 큰 폭으로 튈 우려도 있다. 이래저래 약세 재료가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내주 탄핵 선고와 FOMC에 쏠려 있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다음 주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원화 환율 자체는 내려올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쪽의 움직임은 다소 지켜봐야겠다”면서 “FOMC도 사실 큰 스탠스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운 게 아직 관세 정책 초기라 파월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6.7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내린 118.8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54틱 내린 150.2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