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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전기차 수요 둔화 ‘보유’ - 니드햄

정지나 기자I 2023.11.27 23:13:2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니드햄이 고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며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뒤 27일(현지시간) 루시드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루시드의 주가는 1.4% 하락한 4.18달러에 거래됐다.

크리스 피어스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루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어스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와 최근 공개된 그래비티 SUV에 대한 긍정적 견해에도 수요 경계심으로 인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래비티 SUV는 에어 세단에 이은 루시드의 두 번째 모델로 지난 16일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한 번 충전으로 약 4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인상적인 차량이지만 가격이 약 8만달러부터 시작되며 고가 차량에 대한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 부담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루시드 담당 애널리스트의 7%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약 5.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년 전 애널리스트의 33%가 매수 의견을 내고 평균 목표가가 16.60달러였던데 비해 대폭 하향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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