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빗썸과 업비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빗썸과 업비트는 김 의원의 가상자산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0만여개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했다.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를 이상거래로 의심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지난해 10·11월 두 차례 김 의원의 가상자산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이번 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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