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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남국 코인 의혹' 빗썸·업비트 압수수색

경계영 기자I 2023.05.15 21:23:06

검찰, 압수수색 영장 세 번 만에 발부받아
김남국 코인 전자지갑 거래소서 내역 등 확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검찰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투자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빗썸과 업비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빗썸과 업비트는 김 의원의 가상자산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0만여개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이체했다.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를 이상거래로 의심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지난해 10·11월 두 차례 김 의원의 가상자산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이번 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김남국 의원실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남국, 코인 60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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