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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앨범 ‘꿈,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낭만음악’을 발표하며 이듬해 독일의 저명한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상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각주: 세상을 정복한 팔 없는 나팔수’를 출간했다. 2016년에는 독일 뤼벡의 유서 깊은 페스티벌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이 수여하는 ‘레너드 번스타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 금호아트홀 연새 개관 음악제 참여를 위해 처음 내한했다. 2018~2019년 제주국제관악제애도 참여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호르니스트들이 즐겨 연주하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작곡가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꾸린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함께한다.
클리저는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호른이 어렵지 않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당신은 긴 손가락으로 어떻게 그렇게 가는 연필을 잡는가? 사실 남들처럼 손으로 연주해 본적이 없어서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기획사 측은 밝혔다.
또한 그는 “장애를 극복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한 사람의 음악가로서 청중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그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기획사를 통해 전했다.
티켓 가격 3만~9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