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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기재부 차관-佛 경제국무장관 양자면담…"불확실성 대응"

조해영 기자I 2019.05.17 16:22:38

양국 투자·G20 의제·글로벌 무역 등 논의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과 아녜스 파니에-루나셰(Agnes Pannier-Runacher) 프랑스 경제 국무장관이 17일 양자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프랑스 경제 국무장관과 양자면담을 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17일 오전 이 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녜스 파니에-루나셰(Agnes Pannier-Runacher) 프랑스 경제 국무장관(차관급)과 면담을 하고 △양국 간 투자 △G20 의제 △글로벌 무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이 차관은 “한국과 프랑스가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으므로 체제 구축과 금융안정성 확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녜스 국무장관은 “올해 주요 이슈인 저소득국 부채 문제에서 성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 차관은 “한국에 진출한 프랑스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녜스 국무장관도 “외국기업의 프랑스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기업이 더 활발히 프랑스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차관과 아녜스 국무장관은 이 밖에도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글로벌 자유무역 수호와 대외개방 확대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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