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기회를…'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신청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17일까지 ‘제2차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의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신생·창업기업 등이 중개업자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층의 창업 열기를 높이고 창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기업)은 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 및 제작하고 시장검증·투자자 유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청년위원회 등은 △혁신형 아이디어 △하이테크 제품 및 서비스 △문화콘텐츠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적 기업 △기타 유망제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청년 스타트업 15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1~2주간 크라우딩펀딩 기업 ‘와디즈’의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별 펀딩의 성공을 위한 맞춤형 크라우드 펀딩 기획, 마케팅 실전전략 수립, 투자자 모집 전략 수립, 웹페이지 디자인 등을 준비한다.

이후 이들 기업은 오는 11월 청년 크라우드펀딩 전용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돌입해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17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www.wadiz.kr/young)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hepcyg@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 조달과 제품 홍보, 시장 검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유망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청년 창업팀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프로젝트는 와디즈가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이 후원한다.

제2차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포스터 (자료=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