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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고객사의 투자 집행 연기 및 조정이 지속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매출액 52억800만원, 영업손실 121억600만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중심 기술 혁신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드웨어 중심이던 기존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재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M&A, 전략적 파트너십 등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술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로봇 솔루션 엔지니어링 기업 ‘원엑시아’(ONExia) 지분 89.59%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356억2900만원이다.
원엑시아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M&A를 통해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지 시장 공략 거점을 마련하며 북미 현지에서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 이외에도 추가적인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외에도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로봇 연구개발(R&D)과 AI, 소프트웨어, 품질, 전략 등의 부문에서 진행해 온 전문인력 채용을 마무리 중이다. 올해 3분기 개소를 목표로 통합 R&D 혁신 센터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