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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콩쿠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12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친 55명(개인부문)과 6개팀(단체부문)이 공개 발표회 형식으로 결선을 치렀다.
본선 및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김성수(음악감독), 마이클리(뮤지컬 배우), 송용진(뮤지컬 배우), 신동원(S&CO 대표), 유희성(연출가), 이범재(음악감독), 이성훈(쇼노트 대표), 이종규(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지나(연출가) 등이 참여했다.
대상은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넘버 ‘미 앤드 더 스카이’(Me and the sky)를 선보인 대학 일반부 권은정(한세대학교 공연예술과) 양이 받았다. 권은정 양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수상을 토대로 더 성장하고 발전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은정 양을 포함한 수상자들은 내년까지 뮤지컬 제작사 15개사가 개최하는 오디션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 혜택을 받는다. 배우, 음악감독 등 뮤지컬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작년보다 더 치열해진 경쟁 속 결선까지 진출한 참가자들의 실력은 모두 수준급이었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가 참가자들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수상 명단이다.
△대상=권은정
△(대학·일반부) 최우수상=김다빈, 우수상=김소리, 장려상=유별희, 한별
△(고등부) 최우수상=양수현, 우수상=강성유, 장려상=최지인
△(중등부) 최우수상=손지안, 우수상=김찬성, 장려상=주시진
△(초등부) 최우수상=김해나, 우수상=김소울, 장려상=정은서, 한은서
△(단체 부문) 최우수상=채나윤 외 9명, 우수상=김세연 외 5명, 장려상=신아림 외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