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캐피탈 11월호에 따르면 생존 작가 중 100명을 선정하는 명단에서 양혜규 작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3위에 올랐다. 아시아권 작가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혜규 외에 중국의 아이웨이웨이, 일본의 오노 요코, 스기모토 히로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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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순위가 상승한 작가는 인도계 영국 작가 애니시 커푸어(69)였다. 그는 지난해 41위에서 올해는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고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앤디 워홀이 1위를 차지했다. 백남준은 지난해 15위에서 올해는 14위에 올랐다.
한편 캐피탈은 매년 주요 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과 주요 그룹전에 참여한 횟수, 베네치아 비엔날레 등 주요 국제미술 행사 참여도 등을 점수로 환산해 100대 작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