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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하며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등 7대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울산은 최근까지 1인당 GRDP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위 잘사는 도시였지만 조선업종의 위기로 인해 고용 불안과 실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울산의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울산의 경제주체와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가는 것이 출발”이라며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업종별로 사회적 대화를 정착시켜 전국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울산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칭) 구성 △울산 노동인권센터 설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공무직화 △탄력적 출퇴근 및 주 최대 52시간 근무시간 엄격 시행 △ 초중고 노동교육 의무화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공무원 노조와 상시적 대화채널 구축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놨다.
송 후보는 “노동이 더는 배제와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과 상생의 파트너여야 한다”며 “공공부문부터 고용안정과 고용의 질을 향상시켜 민간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