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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S&P 신용등급 'BBB 안정적' 상향조정

김형욱 기자I 2015.11.05 18:03:3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의 모회사인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 부문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마힌드라그룹 로고
5일 마힌드라코리아에 따르면 S&P는 최근 M&M의 장기기업신용등급을 ‘BBB’ 중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정적’ 이후엔 ‘긍정적’ 평가를 거쳐 한 단계 높은 ‘BBB+’ 등급이 되는 과정이다.

무디스도 M&M의 국내외 통화 발행자 등급을 ‘Baa3’의 ‘안정적’으로 높였다.

S&P의 ‘BBB’ 안정적 등급은 현대차의 5년 전 수준으로 인도 기업 중에선 몇 안 되는 높은 평가다. 인도 국가신임도와도 동급이다.

S&P는 지난 2010년 BBB-이던 현대차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현대차의 등급은 이듬해 ‘긍정적’으로 한 단계 오른 후 2012년 ‘BBB+’로, 2014년엔 다시 ‘긍정적’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우리 70년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것”이라며 “2021년까지 존경 받는 세계 50대 기업이 된다는 목표의 반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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