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내년 예산에 대해 ‘유형별 맞춤형 대응으로 민생·초국가범죄 척결’, ‘위험 원인에 대한 선제적 조치 및 공동체 안전질서 확립’, ‘치안환경 변화에 상응한 경찰 직무 역량 제고’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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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한 해외 파견 인력 운영비 등 예산을 총 46억 3000만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마약범죄 수사장비 확대 보급 등에는 19억 1000만원 늘어난 34억 7000만원이 배정됐다.
여기에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한 조치와 디지털 성범죄 관련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올해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한 예산은 5000만원에 불과했지만, 내년 예산안에는 34억 1000만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위장수사 장비 지원 확대 등 디지털 성범죄 수사를 위해서도 올해보다 38억원 늘어난 97억 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인력·장비·시스템 등 투자도 늘린다. 신임경찰 충원 확대에 97억원을 증액(총 472억 3000만원)하고, 대테러 정보 분석 역량 강화 전문 프로그램(3억 9000만원) 등을 신규 도입한다.
경찰의 직무 역량 제고를 위한 실전형 훈련을 강화하고, 신형장비 보급으로 현장 대응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전형 물리력 대응 훈련 강화(4억 5000만원) 등에 26억 3000만원을 증액하고 차세대 외근조끼(24억 9000만원 증액), 저위험 권총·탄(167억 1000만원) 확대 보급에 247억 3000만원을 증액한다.
경찰청은 “확보된 예산을 통해 내년부터 현장 대응력과 수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