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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충실한 이행의 결과라는 게 한난의 설명이다. 코스피 200 지수 편입과 함께 한국거래소(KTX) 300지수에도 함께 포함됐다.
현재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된 상장 공기업은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가스공사(036460),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다.
한난은 국내에 20개 남짓의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며 이곳에서 나오는 전력과 열(지역난방)을 판매하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5년래 가장 큰 규모인 20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역시 5년래 1분기 기준 최대치인 23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한난 주가는 연초 주당 3만원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근 호실적에 힘입어 30일 마감 기준 주당 7만 8900원까지 올랐다. 9만원에 육박했던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9136억원으로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한난은 이와 함께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일 이후에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투자자의 배당 예측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올 4월 주당 3879원이란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전체 상장사를 놓고 봤을 때도 최상위 수준의 배당률이란 게 한난의 설명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상장 공기업으로서 경영 성과를 창출해 적극적으로 주주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장과 소통하고 기업을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IR(투자자 소통)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