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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피자, 피자앤컴퍼니로 사명 변경…브랜드 개편도

김정유 기자I 2025.04.08 15:01:2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반올림피자는 법인명을 피자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자사 브랜드 ‘오구피자’와 ‘반올림피자’에 대한 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피자앤컴퍼니는 2021년 말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인수됐다. 2022년부터 구매, 물류 기능을 내재화해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인 도우,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 무스를 자체 생산해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후 빠르게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오구피자의 물류업체 4곳 중 2곳(태웅푸드, 대림)의 물류시스템을 전환 및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존 경산물류센터 외 수도권 소재 시흥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하면서 이원화된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전국 730여개 가맹점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피자앤컴퍼니는 자사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21% 증가, 영업이익이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목표하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오구피자의 남은 물류업체 2곳(두리, 백연)도 내재화하고, 하반기엔 대구 반올림피자 1·2공장에서 오구피자의 도우, 피자소스 등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 관련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도 동시에 조속히 이뤄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개 브랜드의 운영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동시에 향상해 나감으로써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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