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동발 긴장 완화와 허리케인 베릴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55% 빠진 배럴당 82.70달러에, 브렌트유선물도 0.37% 밀린 배럴당 86.2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9개월째 이어지는 중동 전쟁은 미국의 제안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말동안 전해진데다. 허리케인 베릴의 영향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CNBC에 따르면 허리케인 베릴이 걸프 연안의 정제, 생산 및 수출 인플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원유 트레이더들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베릴이 최대 시속 80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으로 텍사스 근처에 상륙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