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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시장이 전통적 비수기인 데다 국내 일부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됨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면서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투자 이익의 영향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 및 이차전지 드라이룸 설비를 제조하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유럽·동남아 등지에 설비투자를 늘려감에 따라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드라이룸 수주가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 매출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신성이엔지는 글로벌 투자 확대 추세에 맞춰 신규 투자가 예상되는 국가에 해외법인 추가 설립을 검토 중이다.
재생에너지(RE)사업 부문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신성이엔지는 “1분기는 비수기 시즌이지만 태양광 사업과 이차전지 드라이룸 등 해외사업부문 성장을 통해 의미 있는 흑자를 거뒀다”며 “전세계에서 반도체·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만큼 클린룸·드라이룸 경쟁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