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28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7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02% 상승한 규모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9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1388% 급증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472억원은 ‘역대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1957억원은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가 연말로 갈수록 뚜렷해진 데다 국내의 견고한 매출이 지속됐다는 점을 최대 실적 배경으로 들었다. 여기에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도 한몫했다.
특히 회사측은 하반기에 집중된 이연 수요 효과와 판관비 관리가 20%가 넘는 이익률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분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회복세에 있다”며 “올해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은 지난 7월 30일 신사옥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곡 시대를 열었다. 이번 건립으로 치과계 기업으로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추면서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군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