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외 웨딩·여행…교원라이프, '라이프케어 서비스' 출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라이프는 상조 고객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상조 상품을 장례 외에 다른 서비스로 변경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집 등 교육 상품을 비롯해 결혼 준비를 위한 웨딩 상품, 크루즈여행, 가전제품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는 최근 봉안당 등 장지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모 경조사 부담 해소와 함께 자녀 결혼, 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원라이프 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 고객이 늘어나면서 레저·휴양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레저시설 할인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교원그룹 ‘더스위트호텔’을 특별 우대가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켄싱턴호텔, 금호리조트 등 전국 제휴 호텔 이용 시 최대 85%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교원라이프 직영 장례문화원을 비롯해 전국 40곳 이상 제휴 장례식장 할인도 적용된다.

아울러 교원라이프는 고객 납입금 보호를 위한 지급보증 시스템을 확대한다. 지난 10월 KEB하나은행과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수협은행에 이어 제1금융권 총 3개사와의 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원라이프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 비율도 기존 99%에서 101%로 높여 재무구조 안정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시행한 상조업체 전수 조사에서 높은 재무 건정성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라이프스타일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고객 취향에 맞게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교원라이프를 선택한 고객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