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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이사 선임 후 “국가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아시아신협의 대표이자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 전파를 통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 빈곤 퇴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아큐) 회장도 겸직 중이다.
브라이언 브랜치(Brian Branch) 워큐 사무총장은 “한국 신협은 신협법 제정과 연수원 건립 등 조합원 중심의 초창기 신협모토가 그 성공비결이었음을 세계 신협사에 확인 시켜준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8일부터 열린 이번 워큐 연차 총회에는 총 61개국 225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효과적인 조직 관리 방안 △신협의 혁신 및 효율성 제고 전략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한 발전 방안 △신협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탐색 △시장 세분화에 따른 조합원 만족 전략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차별화 방안 등 25여개 포럼이 진행됐다.
한편 신협은 전 세계 117개국에서 운영되는 자발적 조직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 지난해 말 기준 8만9026개 신협 및 2억6000만여명의 조합원을 통해 약 2400조원의 자산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