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연임 내정

이후섭 기자I 2018.03.07 17:35:34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차문현 대표의 연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차 대표의 연임은 글로벌 투자 확대, 공모펀드 시장 주도, 회사 규모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6년 차 대표가 부임한 이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수탁고는 1조1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운용인력도 두 배로 늘었다. 또 지난 2016년 명동 티마크그랜드 호텔 공모펀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 오피스, 미국 드림웍스 본사 오피스 등의 공모펀드를 성공적으로 설정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차 대표는 글로벌 투자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투자전문 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양적, 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유리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를 역임하고 지난 2016년부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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