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프로젝트는 블룸베리리조트의 한국 법인 ‘솔레어 코리아’(Solaire Korea)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블룸베리리조트를 포함한 아시아 카지노 사업자들은 중국 내 부패단속 강화로 전세계 최대 카지노 지역인 마카오가 침체되면서 타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수익은 지난해 처음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카렌 탕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필리핀 도박산업 수익이 올해 각각 16%, 33% 성장을 점쳤다.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610만명의 중국 본토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42% 늘어난 수치다.
솔레어 코리아는 제주도에 있는 더호텔&베가스 카지노를 소유한 골든&럭셔리 지분 92%를 매입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라존 블룸베리리조트 회장은 성명에서 “필리핀이 아닌 나라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가능성이 풍부한 한국에서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