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 모바일메신저 ‘라인’에 밀려 ‘카카오톡’이 힘을 못 쓰자 야후재팬이 카카오와의 결별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카카오(現 다음(035720)카카오)와 함께 설립한 카카오재팬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검토 중이다.
지난 2012년 10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야후재팬과 지분 50대50을 투자해 카카오재팬을 설립했다. 일본 시장에 밝은 야후재팬과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이미 일본에서 자리잡은 라인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시장 전략을 원점에서 다시 세우고 있는 중”이라며 “야후재팬과의 관계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카카오톡 서비스는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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