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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가담 정도가 비교적 낮은 B(29) 씨도 같은 날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경기 안양시의 한 디스코팡팡 업장에서 근무하며 손님으로 찾아온 20대 여성 2명에게 접근한 뒤 ‘시키는 대로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3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두 사람은 피해 여성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밀감을 쌓은 뒤 본격적으로 현혹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 여성들에게 온라인 대출을 받게 한 뒤 이를 받아 챙겼다. 또는 고가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다음 이를 시중에 내다 팔기도 했다.
이들은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디스코팡팡 DJ로 함께 일하던 관계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인 피해 여성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부담을 지워 그 가족들의 채무로까지 이어지게 만든 사건”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는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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