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를 비롯한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전국적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가격 상승과 조달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이 포장재가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 시장에서는 종이 포장재 전환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식품·생활용품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거나 종이 소재로 대체하는 사례가 확산되는 추세다. 동원F&B는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를 통해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고, 무림과 신세계푸드가 공동 개발한 ‘네오포레 흡수패드’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 신선식품 흡수패드를 100% 천연펄프로 대체했다.
국일제지도 석유화학 소재를 종이 포장재로 전환한 레퍼런스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모품을 비롯해, 유명 생리대 브랜드의 개별 포장지와 이형지 등 석유화학 소재가 포함된 포장재를 종이 포장재로 전환했다. 식당용 1회용 앞치마도 기존 석유화학 제품이 포함된 부직포 소재 대신 종이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적용 영역을 생활 전반으로 넓히고 있다.
국일제지는 1978년 창립 이후 특수지 및 산업용지 전문 메이커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식품용 인쇄·포장 제품군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 원지 생산을 넘어 실제 식품 포장 공정에 대응 가능한 제조·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친환경 종이 빨대 원지, 종이 물티슈, 벌집 포장재, 크라프트지를 활용한 파우치형 포장재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책과제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종이 포장재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일제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박테리아 셀룰로스(BC) 고효율 생물제조공정 및 생활밀착형 내유·내수지 제품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최근 중동발 원료 수급 불안과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종이 포장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식품용 특수지 제조 경험과 다양한 종이 대체 레퍼런스, 국책과제를 통한 차세대 내유·내수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친환경 포장재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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