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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사에서 평균(2800만원) 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데 대해서는 “첫 연봉은 3100만원 수준으로 다른 복무자와 비슷했지만 경영 사정이 어려워 여러 업무를 동시에 맡게 되면서 연구소장이 인센티브로 보상했다”며 “돈을 못 받고 출근하는 경우도 있었고, 3~4명의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한 회사 중 하나(3R)가 폐업한 회사이고, 배임·횡령 등이 이뤄진 회사라는 점에서 특혜 의혹과 범죄 동조 의혹도 제기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가 배임, 횡령을 한 회사라는 점에서 대표의 이같은 사실들을 알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 후보자는 “특수관계도 전혀 없었고 공고를 보고 지원해 역할을 했다”며 “이전 대표 행적에 대해 완전히 모른다고 할수 없지만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선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취지를 살펴보면 오히려 과학기술 연속성 유지 측면에서 배 후보자가 제도를 잘 활용한 사례라는 의견도 나왔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과학기술의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도 크다”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체 복무를 하면서 학업도 함녀서 능력을 키웠고, 병무청과 회사의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능력을 잘 발휘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