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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드 협동조합,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위해 청도혁신센터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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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7.10 13:26:32

6월 27일~28일, 경북 청도 청도혁신센터 초청 세미나 열어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적인 협력 약속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마드협동조합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에서 청도혁신센터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마드협동조합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에서 청도혁신센터를 초청해 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남면사무소에서 (좌) 장래홍 로마드 협동조합 이사장, (우) 우장한 청도혁신센터 이사장.
이번 세미나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의 농촌마을활력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간 상호 학습과 실천 중심의 협력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마드 협동조합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에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청도혁신센터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주민 주도의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공동 프로젝트와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구체적 협업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양양군 관계자, 현남면장, 주민, 활동가, 로마드협동조합 구성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혁신센터의 주요 활동 사례 발표와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청도혁신센터는 청도읍성과 인근 마을을 기반으로 진행된 ‘동네 실험’, ‘청년 커뮤니티 지원’, ‘지역 리빙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현남면 내 지역 거점 공간을 탐방하며,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 공간 재생 사례와 청년 활동 시설들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양양과 청도의 교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실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현남면사무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청도처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만들어가는 사례를 우리 현남면에서도 직접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현남면 또한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기간 중 체결된 업무 협약에서는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한 실무 교류 강화 △지역 인재 육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래홍 로마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청도에서 먼저 시도해온 사례를 통해 양양에서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간 서로 배우고 실천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장한 청도혁신센터 센터장도 “로마드 협동조합의 활동에서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만남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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