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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드 협동조합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에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청도혁신센터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주민 주도의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공동 프로젝트와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구체적 협업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양양군 관계자, 현남면장, 주민, 활동가, 로마드협동조합 구성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혁신센터의 주요 활동 사례 발표와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청도혁신센터는 청도읍성과 인근 마을을 기반으로 진행된 ‘동네 실험’, ‘청년 커뮤니티 지원’, ‘지역 리빙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현남면 내 지역 거점 공간을 탐방하며,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 공간 재생 사례와 청년 활동 시설들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양양과 청도의 교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실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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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세미나 기간 중 체결된 업무 협약에서는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한 실무 교류 강화 △지역 인재 육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래홍 로마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청도에서 먼저 시도해온 사례를 통해 양양에서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간 서로 배우고 실천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장한 청도혁신센터 센터장도 “로마드 협동조합의 활동에서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만남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