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론칭한 프리미엄 워크웨어 브랜드
다양한 산업군 작업자 위한 의류·용품·안전화 등
코오롱FnC ‘프로젝트 사업부’가 인큐베이팅
1분기 매출 250%↑…올해 10개 매장 추가 계획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국내 프리미엄 워크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볼디스트 프레젠테이션 미케닉 존.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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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디스트는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 ‘최상의 안전을 설계한, 그 이상의 프로페셔널’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작업자를 위한 의류부터 용품, 안전화까지 고기능성 소재와 전문적인 디자인을 갖춘 볼디스트의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볼디스트는 ‘실제 워커와 함께 만드는 리얼 워크웨어’를 콘셉트로 지난 2020년 국내 워크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론칭 3년차를 맞은 올해 볼디스트는 각 산업분야에서 실제 일하는 작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작업이 가진 높은 가치를 상품으로 표현해 워크웨어 전문성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볼디스트 프레젠테이션 아라미드 존.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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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공간은 △기계·자동차, 바이커 정비작업자를 위한 미케닉존 △방탄복에 사용되는 강한 내구성 소재 중심의 내외장 목수를 위한 아라미드존 △화염, 불꽃을 보호하는 안전을 강조한 용접작업자를 위한 에프알쉴드존으로 구분됐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다양한 워커를 산업군별로 표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작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워커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하 1층은 워커들이 실제 일하는 작업실을 옮겨왔다. 볼디스트 의류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고밀도소재 퍼텍스, 초경량의 고강도소재 다이니마, 화학방식이 아닌 친환경 쿨링소재 쿨코어 상품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볼디스트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작업자가 미국 웨어러블 로봇 엑소에보 협업 상품을 착용한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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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동차, 중공업 작업장에서 사용되는 미국의 웨어러블 로봇 엑소에보 협업 상품이 전시됐다. 신체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워크웨어를 선보인 것이다.
2층에는 볼디스트의 시그니처 상품 워크슈즈가 전시됐다. 볼디스트의 워크슈즈는 안전화 ‘볼트’, 작업화 ‘보이저’, 안전화 ‘어태커’ 등 워커들이 작업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타일 수를 다양화한 상품을 선보인다.
현재 볼디스트는 국내 워크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신규 사업의 성장 동력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사업부’를 운영하며 볼디스트를 키웠다.
|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볼디스트 프레젠테이션 현장.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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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관계자는 “워크웨어는 단순한 작업복이 아닌 작업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장비여야 한다”며 “위험하고 거친 환경에서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움직임이 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볼디스트는 지난 1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50%나 늘어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기존 5개에서 올해 안에 10개 이상 매장을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재회 프로젝트 사업부 상무는 “첫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워크웨어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로열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2023년은 볼디스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프리미엄 워크웨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