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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대사는 이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한중우호전승과 인류운명공동체 공동건설’ 좌담회에서 전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된 질문에 “남북이 포기하지 말고 대화로 관계를 개선해 평화를 유지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싱 대사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사전 징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TV를 통해서 봤다.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중요한 2개의 바퀴를 돌리면 정상적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데, 하나는 북미관계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남북관계”라면서 “북미관계에 좋은 성과가 있으면 한반도 정세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남북관계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대화를 통해서 화해와 협력을 실행하면 국민들에게 안정과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대해선 “코로나가 없었으면 사실 양국 간 상반기 적당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문 대통령도 계속 방문을 초청했고, 시 주석도 의사가 있으나 시일은 적당한 외교채널을 통해서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