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21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기류에 빠르게 태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가 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후 일본은 정부와 지자체 합동 대피 훈련을 잇달아 실시해왔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금요일에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