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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9일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분양

정다슬 기자I 2017.06.08 16:29:16
△한화건설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을 받는다. 2019년 1월 입주 후 4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다. 사진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조감도.[그림=한화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한화건설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4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D-7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17개 동, 총 26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30㎡A 196가구 △130㎡B 48가구 △153㎡ 24가구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중대형(85㎡초과) 아파트이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입주 때 취득세나 등록세 등이 들어가지 않아 세금 부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 목표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총 3개교(NLCS, BHA, KIS)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이며 향후 총 7개교가 계획되어 있다. 올 11월 존스베리 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가 개교 되면 학생 수만 약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공급이 예정돼 있거나 완료된 가구가 6블럭 내 총 2137가구에 불과하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제주공항에서 평화로(지방도1135호선)를 이용하면 약 5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제주혁신도시가 위치한 서귀포시에서는 중산간도로(지방도 1136호선)를 이용하면 약 30분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로 진입하는 도로 등이 신설 중에 있는 만큼 앞으로 주변교통여건은 더욱 개선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제주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시외버스 1개 노선과 해당 권내를 순환하는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단지 바로 옆에는 제주에서도 공기가 맑다는 곶자왈 도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를 따라 자연 그대로 우거진 숲을 산책할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신화역사공원(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항공 우주박물관 등이 있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됐다. 커뮤니티시설은 작은도서관, 맘스·키즈카페, 가족사우나 등이다. 전용 130㎡A타입의 경우 4베이, 130㎡B타입은 3면 개방, 153㎡타입은 4.5베이에 오픈발코니가 있는 구조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영어교육도시 내 브랜드, 입지, 상품성의 삼박자를 갖춘 유일한 프리미엄 단지로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의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9일~11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뒤 13일 당첨자 발표, 14~15일 이틀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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