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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9시께 울산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바닥에 붓고 맥주잔을 깨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호프집 사장인 B씨가 최근 사행성 게임장을 방문해 게임방 직원인 A씨 여자친구의 서비스가 부실하다며 모욕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22일 오전 0시 30분께 남녀 지인 2명과 술을 먹던 B씨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이를 항의하거나 말리는 지인들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당시 B씨의 지인은 “게임방에 함께 있었는데 (무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니 사과해라. 흉기로 이러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고 A씨 무리는 “반항한다”며 그를 폭행했다.
이후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지인 1명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A씨 등의 폭행으로 피해자 1명은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얼굴과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