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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위치한 톨스토이의 집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20여년간 머무르며 집필했던 집을 보존한 박물관이다. 톨스토이는 이곳에서 소설 ‘부활’, ‘어둠의 힘’과 같은 명작을 완성했다.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에는 톨스토이의 집필실과 작업실, 책상, 펜, 옷, 가구 등을 그대로 전시 중이다.
김 여사는 “학창시절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뜨거운 인류애와 휴머니즘이 생각난다”며 “톨스토이의 집을 방문해보니 작가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가 러시아에 도착해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서 착용했던 의상은 러시아 문화를 고려해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검정 투피스에 러시아 전통문양을 이용해 디자인한 것으로 옷감은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 계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