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데 이어 지역구 신창현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소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1일 신 의원이 ‘김성제 시장 탈당에 대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 시장 부부가 마치 비리로 조사받아 처벌받는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8일 수많은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이 기재된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허위사실이 공표된 기사를 링크해 문자를 받은 유권자들이 비리가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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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김 시장이 언론에 허위사실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도록 해 심각하게 나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사실을 해명한 것”이라며 “누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는지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주장했다.
또 의왕경찰서는 지난 20일 의왕시 특정 지역 향우회가 무소속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과한 김상돈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고천 출생으로 의왕시의회 4,5,6 대 시의원, 의왕시의회 4, 5대 후반기 부의장, 6대 전반기 의장, 제9대 경기도의원, 19대 대선 문재인대통령 후보 경기도당 의왕시 고천지역 선거대책 본부장을 지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김성제 후보와 맞붙었던 권오규 후보 재출마한다. 권 후보는 제2대 의왕시의회 의원, 제3대 의원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거쳐 민주평통의왕시협의회 제14기, 제15기 회장과 현 의왕시민장학회 이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성제 후보는 민선 5, 6기 8년간 의왕시장 재임기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장안지구개발사업 등 개발실적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