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휴미라 특허분쟁 해결에 강세

성선화 기자I 2018.04.09 14:38:1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강세다.

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대비 7.71% 상승한 5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의 특허권을 가진 애브비(Abbvie)와의 특허분쟁을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애비브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는 선도적인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돼 있다”며 “임랄디는 경쟁사 암젠(Amgen)과 공동으로 유럽에서 휴미라의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미라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1위(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진 연구원은 “휴미라의 유럽 내 매출은 61억달러로 추정된다”며 “임랄디는 바이오에피스 제품들 중 가장 높은 매출액(10억달러)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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