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066700)는 게놈해독팀이 국립 중앙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 독수리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수렴진화 양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게놈 바이올로지 온라인 세션에 21일자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월동하는 구대륙 독수리와 미국에 서식하는 신대륙 독수리가 거리가 떨어져 있음에도 두 종 모두 부패한 사체를 먹는 먹이습관으로 병균에 강한 위장과 혈액 속 면역방어라는 동일한 유전적 요인을 갖는 수렴 진화 양상을 보였다고 공동연구팀은 전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한국 독수리의 혈액 샘플로부터 게놈 정보를 해독해 다른 종류의 독수리 16종과의 게놈 비교진화를 분석, 면역과 위산 분비와 관련된 유전자가 특이적으로 진화됐음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에서 판독이 까다로운 게놈 서열 분석·해독을 위해 첨단 차세대 DNA 해독기와 생정보학 기술을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독수리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의 효율적 보존을 위해 유전자 다양성과 유전적 구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밝히는 계기”라며 “질병과 발달 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맞춤형 의학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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