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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대 부동산 완커, 순이익 급감..6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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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4.10.27 17:12:42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萬科)의 3분기 순이익이 중국 부동산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완커부동산이 선전(深[土+川])증권거래소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2.8% 늘어난 16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3분기 증가율인 18.39%와 비교하면 6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완커는 “단기적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 공급과잉이 계속돼 재고량은 늘어날 전망”이라며 “매매가 성립된 주택면적이 동기대
비 14.2%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 광저우 등 14개 대도시에서는 주택거래 면적이 21.5%나 감소했다.

완커의 올해 1~9월 순이익은 4.84% 증가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해 21.27%에 비교하면 턱없이 낮아진 수준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중국의 고(高)성장을 이끈 가장 큰 성장 동력이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자 정부는 경제부양 효과를 노리기며 부동산 규제에 대한 고삐를 조금씩 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1~9월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0.8%나 하락했다. 중국통계국은 최근 지난 9월 중국 70개 도시 신규주택가격이 샤먼(夏門)을 제외하고 69개 도시 모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상황이 이렇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들에게도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이를 제한해왔다.

완커는 그나마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보다는 실적이 나은 편이다. 시장 조사업체 윈드인포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절반이 3분기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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