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CCUS 설비 준공…연 7.6만t 탄소 포집

김은경 기자I 2025.07.16 14:32:58

드라이아이스·식음료 탄산 재탄생
“탄소, 비용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16일 전남 여수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23년 12월 착공식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가동해 발전설비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장갑종 K&H특수가스 대표, 시공을 담당한 강재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사업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 발전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S 설비는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절단, 원예 등 농업,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에 직접 투자해 포집 공정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하루 22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훈 대표는 “회사의 CCUS 설비는 이산화탄소를 비용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2. CCUS 준공식 탄소중립실천 협약서 서명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