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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사는 “앞으로도 한중 우호협력 관계와 양 국민 간 교류 등이 지속 발전·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후임 주중 대사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왕 부장은 장 대사가 재임 기간 중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장 대사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 대사는 2019년 4월 주중국 대사로 부임했으며 3여 년 간 베이징에서 근무했다.
장 대사는 이날 베이징특파원단에도 서면 인사를 전했다. 그는 “돌이켜 보면 베이징에 부임할 때 계획하고 준비했던 여러 일들을 코로나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하지만 우리 교민들과 기업들을 돕는 보람이 있었고, 한중 우호관계 증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앞으로도 한중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사는 오는 23일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 대사는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