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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총 31만 394명의 독자들이 참여했다.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후보 가운데 김초엽 작가는 50,679표(10.9%)의 득표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다채로운 아름다움 속에서 사려 깊은 세계관을 전개해 ‘SF의 우아한 계보’로 불리며 독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김초엽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48,375표(10.4%)를 받은 장류진 작가가 차지했으며, 천선란 작가가 39,181표(8.4%)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투표 결과를 전해 들은 김초엽 작가는 “얼마 전 첫 장편소설 출간 작업을 마쳤는데, 얼른 차기작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를 다음 목적지로 살짝 밀어주는 힘이 독자님들의 기대에 실려있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온갖 응원 어린 말을 들으며 첫 모험 길에 오르는 게임 주인공의 마음, 그 두근거림을 꽉 쥐고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스24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박연준, 오은 시인과 김초엽, 박서련 작가와 함께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주제로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독자와의 대면 만남은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지침으로 인해 예스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기존 오프라인 행사 참석자로 당첨된 독자 30인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예스24 관계자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뽑는 이번 온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31만여 명의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작가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독자와 함께 국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