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전교생에 2차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10만원씩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남대는 전체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제2차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의 생활안정 및 학업장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한남대는 지난 7월 전체 재학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제2차 특별장학금 재원 10억여원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올해 해외봉사활동, 단기어학연수 등의 미집행 장학 예산을 모아 마련했다.

지급대상은 2학기 종강일 기준 학부재학생(외국인, 초과학기자 포함) 1만 293명이며, 내년 1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학업장려와 생활안정 차원에서 추가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