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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11억원, 외국인은 80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로 시작했으나 이후 9시30분 이후 순매수로 돌아섰고 이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27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54억원 순매수였다.
코스닥 대장주로 전체 시가총액의 7.13%를 차지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이날 8.59% 상승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만 520억원 넘게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급등은 회사가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인 얀센의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의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하고는 상승세가 크지 않거나 내린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가 0%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상승하긴 했으나 이외에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프리엠스(053160), 알체라(347860),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 삼천당제약(000250), 동신건설(025950), 토탈소프트 등 6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영향으로 인해 안랩(053800)도 이날 하루 16.93%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9억178만9000주, 거래대금은 15조82111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17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807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