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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난임에 한방치료가 도움된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기자들과 만난 동국대 산학협력단 김동일 교수팀은 `원인불명 난임`으로 진단을 받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7명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출산성공률은 7.8%다. 외과의 난임치료 효과는 2016년 기준 난임부부 지원사업에서 임신 확진을 기준으로 인공수정 13.9%, 체외수정 29.6%다.
임상 참가 여성은 만 20~29세 5명, 만 30~39세 80명, 만 40~44세 15명 등이었다. 100명 중 10명이 연구 도중에 중도 탈락해 90명만 참가했다. 이들은 원인불명 난임 환자로 시험관 시술을 총 4회 미만 경험했다. 치료법은 한약과 침, 뜸을 동시에 적용하는 표준 한방치료법을 4개월간 적용하고 이후 3개월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약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3년간 200례 이상 투약된 배란착상방과 온경탕을 교대로 투여했다. 매월 3회 침과 뜸을 시술했다.
그 결과 임상연구를 완료한 90명 중 13명(14.4%)이 임신했고 이 중 7명(7.8%)만 출산에 성공했다. 안전성 평가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0건, 출산 신생아 기형율도 0%였다. 연구 후 2개월 이내에 3명이 임신과 출산을 했지만 연구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동일 교수는 “모집단 크기 차이 등 의과 치료 통계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의약 난임 치료’가 현대과학적 기준에서 검증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더 많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를 하거나, 의과·한의과 협력 연구 등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보고된 ‘한약(온경탕과 배란착상방) 투여 및 침구치료의 난임치료’를 주제로 효과규명을 위한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와 산하 연구지원 기관인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4년간 총 6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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