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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악성게시물 제보' 메뉴 신설…악플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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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17.01.23 15:30:51

23일 첫 신설…이화구성원 외 접근 원천 봉쇄
이화여대 "여자 대학이란 이유로 공격…악플 강력대응할 것"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이화여대가 학교와 구성원들과 함께 온라인상의 성적 모욕과 허위 비방과 관련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화여대는 23일 ‘온라인 악성 게시물 제보하기’ 메뉴를 신설해 학교 및 구성원들에 대한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화여대 홈페이지(http://www.ewha.ac.kr)에 처음 신설된 ‘온라인 악성 게시물 제보하기’ 메뉴는 교내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학생과 교수, 직원과 동문 등 이화구성원에 한정돼 외부자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131년 전통의 이화여대는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 교육기관으로 시작된 명문 여자 대학으로, 한국 여성 리더의 산실”이라며 “그러나 이화여대 이러한 특수성으로 인해 오히려 공격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지난해 학내 특별 사안 발생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왜곡되고 비리와 관련없는 구성원들마저 공격받았다”며 홈페이지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메뉴 신설이 이화여대, 나아가 여성 전체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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