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사업인 ‘국제 표준(PQC) 및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통합 보안 SoC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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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는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총 연구개발비는 70억원 규모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과제 협약과 성과 관리 등을 맡는다.
핵심은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PQC)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를 하나의 보안칩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아이씨티케이는 PQC 표준 알고리즘인 ML-KEM, ML-DSA와 KpqC 알고리즘인 SMAUG-T, HAETAE를 칩 수준에서 지원하도록 설계하고, 과제 종료 시점에는 시제품 제작과 성능·보안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소프트웨어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 가속 구조를 적용해 암호 연산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 기술인 PUF(물리적 복제방지기능) 기반 하드웨어 신뢰점(RoT)을 결합해 암호키 생성과 보호 기능까지 칩 내부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KCMVP(암호모듈 검증제도) 인증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산학연 협력도 병행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보안칩 외부 공격 탐지 센서 개발을 맡고,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력·전자파 등을 이용한 부채널 공격 방어 기술을 연구한다.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는 KT는 실제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실증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칩 자체에서 구현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국제·국내 표준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SoC 개발과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양자보안 상용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